가공식품의 정의와 기준
가공식품이란 무엇일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24-71호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르면 가공식품은 크게 세 가지 경우로 정의돼요.
가공식품의 법적 정의
1. 식품원료(농·임·축·수산물 등)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더한 경우
– 예: 소금이나 설탕을 첨가한 절임배추
– 예: 조미료가 첨가된 어묵
2. 원형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형시킨 경우
– 예: 분쇄하거나 절단한 식품
– 예: 갈아서 만든 생과일주스
3. 변형시킨 것을 혼합하거나 식품첨가물을 사용해 제조·가공·포장한 식품
– 예: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든 즉석조리식품
– 예: 가공육과 채소를 혼합한 식육간편조리세트
가공식품에서 제외되는 단순처리 식품
모든 처리된 식품이 가공식품은 아니에요.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단순처리 식품’으로 가공식품에서 제외됩니다:
– 식품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 원형을 알아볼 수 있는 정도로
– 단순히 자르거나, 껍질을 벗기거나, 소금에 절이거나, 숙성하거나, 가열하는 등의 처리만 했으며
– 위생상 위해 발생 우려가 없고
– 식품의 상태를 관능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이런 단순처리 식품의 예로는 껍질 벗긴 과일, 손질된 생선(내장만 제거), 삶은 계란 등이 있어요.
농·임산물 가공식품 판단기준
농산물이나 임산물이 가공식품인지 판단하는 세 가지 핵심 기준이 있어요. 순서대로 적용하면 헷갈리지 않고 구분할 수 있답니다!
1.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첨가 여부
다른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이 들어갔나요?
– YES: 가공식품입니다! (더 이상 검토 불필요)
– NO: 다음 기준으로 검토해보세요~
2. 가공처리 여부
원형을 알아볼 수 없게 변형되었나요?
– YES: 가공식품입니다! (더 이상 검토 불필요)
– NO: 다음 기준으로 검토해보세요~
3. 위해발생 우려 여부
단순처리 후에도 위생상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나요?
– YES: 가공식품입니다!
– NO: 가공식품이 아닙니다!
농·임산물 실제 적용 예시
가공식품인 경우:
– 사과잼: 설탕 등 첨가물 추가 + 원형 변형 = 가공식품
– 건조 과일칩: 원형이 변형됨 = 가공식품
– 갈아서 만든 생과일주스(무첨가): 원형 알아볼 수 없음 = 가공식품
가공식품이 아닌 경우:
– 껍질 벗긴 사과: 첨가물 없음 + 원형 유지 + 위해 우려 없음 = 비가공식품
– 자른 수박: 단순 절단 + 원형 알아볼 수 있음 = 비가공식품
– 냉동 딸기: 단순 냉동처리만 된 과일 = 비가공식품
수산물 가공식품 판단기준
수산물도 앞서 설명한 농산물과 동일한 세 가지 판단 기준을 적용해요. 다만 수산물의 특성을 고려한 몇 가지 예시를 살펴봅시다.
1.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첨가 여부
– 소금이나 조미료가 첨가된 어묵, 게맛살 → 가공식품!
– 양념이 첨가된 조미 오징어 → 가공식품!
2. 가공처리 여부
– 생선살을 발라내어 다진 후 성형한 제품 → 가공식품!
– 원형을 알아볼 수 없게 분쇄한 생선 → 가공식품!
3. 위해발생 우려 여부
– 단순 처리 후 적절히 보관되지 않은 수산물 → 가공식품!
– 냉장·냉동 보관으로 위해 우려가 없는 수산물 → 가공식품 아님!
수산물 실제 적용 예시
가공식품인 경우:
– 훈제연어: 훈제 처리 + 원형 변형 = 가공식품
– 어묵: 원형 알아볼 수 없음 + 첨가물 사용 = 가공식품
– 간장게장: 첨가물(간장) 사용 = 가공식품
가공식품이 아닌 경우:
– 손질된 회: 첨가물 없음 + 원형 알아볼 수 있음 + 적절히 보관 = 비가공식품
– 내장 제거한 생선: 단순 처리만 함 + 원형 유지 = 비가공식품
– 냉동 새우: 단순 냉동처리 + 첨가물 없음 = 비가공식품
축산물 가공품의 분류
축산물은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더 세분화된 분류 체계를 가지고 있어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세부 유형까지 알아볼게요!
1. 식육가공품
식육가공품은 식육을 원료로 가공한 제품을 말해요. 종류가 정말 다양하답니다:
– 햄류: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염지하여 훈연·가열한 제품
– 소시지류: 식육을 분쇄하여 케이싱에 충전한 제품
– 베이컨류: 돼지 삼겹살을 염지하여 훈연·가열한 제품
– 건조저장육류: 식육을 건조하여 만든 육포 등의 제품
– 양념육류: 식육에 양념 등을 가하여 만든 제품
– 분쇄가공육제품: 식육을 분쇄하여 성형한 햄버거 패티 등
– 갈비가공품: 갈비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한 제품
– 식육추출가공품: 식육에서 추출한 성분을 가공한 제품
– 식용우지, 식용돈지: 소나 돼지의 지방조직을 정제한 것
– 식육간편조리세트: 손질된 식육과 농산물 등을 함께 포장한 밀키트
2. 유가공품
우유 등을 원료로 가공한 제품들이에요:
– 우유류, 저지방우유류, 무지방우유류: 살균 처리한 다양한 유지방 함량의 우유
– 분유류, 조제유류: 우유를 건조한 제품이나 영유아용 조제식
– 발효유류, 버터류, 치즈류: 미생물 발효나 지방 분리를 통해 만든 제품
– 유당분해우유, 가공유류: 특수 처리하거나 성분을 조정한 우유
– 산양유, 버터유류, 농축유류: 다양한 동물이나 방법으로 처리한 유제품
– 유크림류, 유청류, 유당, 유단백 가수분해 식품: 우유에서 분리한 성분 제품
– 아이스크림류, 아이스크림분말류, 아이스크림믹스류: 냉동 디저트 제품
3. 알가공품
계란을 원료로 가공한 제품들이에요:
– 난황액, 난백액, 전란액: 계란의 특정 부분이나 전체를 액상화한 것
– 전란분, 난황분, 난백분: 계란 성분을 건조한 분말 형태
– 알가열성형제품, 염지란, 피단: 열처리하거나 특수 가공한 계란 제품
헷갈리기 쉬운 가공식품 vs 비가공식품 사례
실생활에서 가공식품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대표적인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가공식품으로 분류되는 경우
1. 절임배추: 소금, 설탕 등이 첨가되었으므로 가공식품이에요.
2. 빵가루를 입힌 생선: 식품첨가물(빵가루)이 사용되었으니 가공식품!
3. 다진 고기: 원형을 알아볼 수 없게 변형되었으므로 가공식품이에요.
4. 우유: 살균 처리를 거쳐 제조된 유가공품입니다.
5. 과일 건조칩: 원형이 변형되고 수분이 제거되었으므로 가공식품이에요.
6. 김밥: 여러 재료를 혼합하여 만든 가공식품입니다.
7. 간장게장: 간장과 양념이 첨가되었으므로 가공식품이에요.
8. 훈제연어: 훈연 처리가 된 가공식품입니다.
가공식품이 아닌 경우
1. 껍질만 벗긴 과일: 첨가물 없이 단순 처리만 했고 위해 우려가 없어요.
2. 손질된 생선(내장만 제거): 원형을 알아볼 수 있고 위해 우려가 없답니다.
3. 껍질 벗긴 삶은 계란: 단순 가열 처리만 했고 위해 발생 우려가 없어요.
4. 자른 채소: 원형을 알아볼 수 있고 첨가물도 없는 비가공식품이에요.
5. 냉동 과일/냉동 생선: 단순 냉동 처리만 된 식품은 가공식품이 아니에요.
6. 세척만 한 나물류: 단순 세척만 했으므로 가공식품이 아닙니다.
7. 통조림이 아닌 생물 굴: 단순 처리된 수산물로 비가공식품이에요.
8. 부분육(등심, 안심 등): 단순히 부위별로 나눈 것은 가공식품이 아니에요.
가공식품 판단을 위한 체크리스트
가공식품 여부를 판단할 때 다음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편리해요! 간단한 세 가지 질문에 하나라도 “예”라고 답할 수 있다면, 그건 가공식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 체크 포인트
1. 첨가물 체크: 소금, 설탕, 조미료 등의 식품첨가물이 들어갔나요?
2. 형태 체크: 원래 모양을 알아볼 수 없게 변형되었나요?
3. 안전성 체크: 단순처리 후에도 위생상 위험이 있을까요?
이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대부분의 식품이 가공식품인지 아닌지 쉽게 판단할 수 있어요. 특히 요즘 인기 있는 밀키트(식육간편조리세트)도 축산물가공품으로 분류된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가공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
가공식품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가공식품에도 장단점이 있어요. 가공식품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현명한 식품 선택을 해봅시다.
가공식품의 장점
– 편리성: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간편한 조리와 섭취
– 보존성: 유통기한이 연장되어 식품 폐기물 감소에 기여
– 다양성: 계절과 지역에 관계없이 다양한 식품 선택 가능
– 영양 강화: 일부 가공식품은 필수 영양소가 강화되기도 함
가공식품 선택 시 주의점
– 영양성분표 확인: 첨가당, 나트륨, 지방 함량 등을 꼼꼼히 체크하세요
– 원재료명 확인: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 가공 정도 고려: 최소한으로 가공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 균형 있는 식단: 가공식품과 신선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세요
우리가 매일 먹는 식품 중에 가공식품이 꽤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가공식품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어떤 가공식품을 얼마나 자주 먹느냐가 중요하답니다.
가공식품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고, 영양성분과 첨가물을 확인하며 현명하게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해요. 여러분도 이제 가공식품과 비가공식품을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이 생겼길 바라요! 식품 구매 시 이 가이드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