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압류 가처분 보전처분 신청 집행 절차, A부터 Z까지 알려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법적 다툼에 휘말릴 때가 있죠? 특히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돌려받지 못하거나, 계약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경우 정말 속상하실 텐데요. 이럴 때 소송을 생각하게 되는데, 막상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상대방이 재산을 미리 빼돌리면 판결문이 휴지 조각이 될 수도 있잖아요? ㅠㅠ 그래서 오늘은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막기 위한 아주 중요한 법적 장치! 바로 **보전처분**, 그중에서도 **가압류**와 **가처분**의 신청부터 집행까지의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 보전처분? 그게 도대체 뭔가요? 🤔
### 소송 전에 꼭 알아야 할 안전장치!
'보전처분'이라는 말,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쉽게 말해서 **본안 소송(정식 재판)의 판결이 확정되거나 그 집행이 이루어지기 전에, 미리 상대방의 재산을 묶어두거나 특정 행위를 못 하게 막는 임시 조치**를 말해요. 왜 이런 게 필요하냐구요?
만약 제가 친구에게 1,000만 원을 빌려줬는데 안 갚아서 소송을 걸었다고 쳐볼게요. 그런데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친구가 자기 이름으로 된 유일한 재산인 아파트를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리면?! 제가 나중에 승소 판결을 받아도 돈을 돌려받을 길이 막막해지겠죠. 바로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소송 전에, 혹은 소송 중에라도 미리 친구의 아파트를 팔지 못하게 묶어두는 조치가 필요한데, 이게 바로 보전처분입니다! 민사집행법에서도 이런 필요성을 명시하고 있어요 (민사집행법 제277조, 제300조 제1항).
### 가압류 vs 가처분, 뭐가 다를까요?
보전처분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바로 **가압류**와 **가처분**인데요.
* **가압류 (Provisional Attachment):** 이건 주로 **금전 채권**, 그러니까 빌려준 돈(대여금), 물건 판 돈(매매대금), 공사 대금, 손해배상금처럼 돈으로 받을 권리가 있을 때 신청하는 거예요. 상대방의 재산을 미리 찜! 해서 함부로 처분하지 못하게 동결시키는 거죠 (민사집행법 제276조 제1항).
* **가처분 (Provisional Injunction):** 이건 금전 채권 **이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거예요. 예를 들어 부동산 명의 이전 소송 중인데 상대방이 그 부동산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릴 것 같을 때 '처분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거나, 해고가 부당하다고 소송하면서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로 직원 지위를 인정해 달라고 '임시지위 가처분'을 신청하는 경우 등이 해당돼요. 다툼이 있는 권리관계에 대해 임시적인 지위를 정하는 목적도 있답니다.
자, 그럼 이제 각각의 신청 및 집행 절차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 가압류: 내 돈, 떼이지 않게 꽉! 잡아두는 법
### 어떤 경우에 신청할 수 있나요?
위에서 살짝 말씀드렸듯이, 가압류는 **돈 받을 권리(금전 채권 또는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는 채권)**가 있을 때 신청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경우죠.
* 빌려준 돈 (대여금)
* 물품 대금 (매매대금)
* 공사 대금
* 밀린 월세 (임료)
* 어음금, 수표금
* 손해배상 청구권 등등
이런 채권의 집행을 보전하기 위해, 즉 나중에 돈을 확실히 받기 위해 채무자의 재산을 미리 묶어두는 거예요!
### 신청은 어디에, 어떻게 하나요?
가압류 신청은 **가압류할 재산이 있는 곳을 관할하는 지방법원**이나, 만약 이미 본안 소송(돈 달라는 소송 등)을 제기했다면 **그 소송이 진행 중인 법원(본안의 관할법원)**의 '민사신청과'에 하시면 돼요 (민사집행법 제278조).
신청할 때는 '가압류신청서'를 작성하고, 내가 왜 돈을 받을 권리가 있는지(피보전권리), 왜 지금 가압류를 해야만 하는지(보전의 필요성)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차용증, 계약서, 내용증명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답니다.
### 법원의 결정과 담보 제공 명령
법원은 제출된 서류를 검토하고 가압류 신청이 타당하다고 판단하면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요. 이때! 그냥 바로 가압류 결정을 해주는 게 아니라, 혹시라도 가압류 때문에 채무자가 입을 수 있는 손해를 대비해서 **채권자에게 담보를 제공하라고 명령**하는 경우가 많아요 (민사집행법 제280조).
담보는 보통 현금 공탁이나 보증보험증권 제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법원에서 정해준 기간(보통 7일 정도) 안에 담보를 제공해야 최종적으로 가압류 명령이 나오게 됩니다. "앗! 돈도 없는데 담보까지?" 하고 놀라실 수 있지만, 채무자의 권리도 보호하기 위한 절차이니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 신속! 정확! 가압류 집행하기
드디어 법원의 가압류 결정이 나왔다면?! 이제 진짜 집행에 들어가야죠! 중요한 점은, 가압류 결정문을 **채권자가 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집행 신청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민사집행법 제292조 제2항) 이 기간을 놓치면 결정문이 효력을 잃을 수도 있으니 정말 신속하게 움직여야 해요!
더 놀라운 건, 이 집행은 **채무자에게 결정문이 송달되기 전에도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민사집행법 제292조 제3항). 채무자가 눈치채고 재산을 빼돌릴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한 거죠. 예를 들어 부동산 가압류라면 등기소에 가압류 등기를 촉탁하고, 채권 가압류(예: 예금)라면 은행 같은 제3채무자에게 가압류 결정문을 보내는 방식으로 집행이 이루어진답니다.
## 가처분: 돈 말고 다른 권리를 지키고 싶을 때!
### 가처분이 필요한 순간들
가처분은 돈 문제가 아닌, 다른 종류의 권리를 지키거나 임시적인 상태를 만들고 싶을 때 필요해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어요.
1. **다툼의 대상에 관한 가처분:** 예를 들어 부동산 소유권 분쟁이 생겼을 때, 상대방이 소송 중에 해당 부동산을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저당권을 설정하는 등의 행위를 못 하도록 막는 '처분금지 가처분'이 대표적이에요. 또는 특정 물건의 인도를 요구하는 소송 중에 상대방이 그 물건을 숨기거나 망가뜨리지 못하게 하는 '점유이전금지 가처분' 등도 여기에 해당하죠.
2. **임시의 지위를 정하기 위한 가처분:** 이건 다툼이 있는 권리관계에 대해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임시적인 조치를 취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부당해고를 당한 근로자가 해고무효 소송을 하면서 소송 기간 동안 임금을 계속 지급받거나 회사에 출근할 수 있도록 임시적인 지위를 정해달라고 신청하는 경우(근로자 지위보전 가처분), 또는 공사 중지 소송을 하면서 일단 공사를 멈춰달라고 신청하는 경우(공사중지 가처분) 등이 있어요.
### 가처분 신청, 가압류랑 비슷하면서도 달라요~
가처분 신청 절차도 가압류와 상당히 비슷해요. 신청서는 **다툼의 대상이 있는 곳을 관할하는 지방법원** 또는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인 법원**의 민사신청과에 제출하면 됩니다 (민사집행법 제301조, 제303조).
마찬가지로 신청서에는 내가 보호받으려는 권리(피보전권리)와 왜 지금 가처분이 필요한지(보전의 필요성)를 명확히 밝히고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해야 하죠.
### 법원의 판단과 집행 절차
법원은 가처분 신청 내용을 심리하고,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채무자가 입을 수 있는 손해를 담보하기 위해 **채권자에게 담보 제공을 명령**할 수 있어요 (민사집행법 제280조, 제301조). 가압류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기간 내에 담보를 제공하면 법원이 가처분 명령을 내립니다.
가처분의 집행 역시 **채권자가 결정문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해야 하고, **채무자에게 송달되기 전에도 집행이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민사집행법 제292조 제2항, 제3항, 제301조). 가처분의 종류에 따라 집행 방법은 다양한데, 예를 들어 부동산 처분금지 가처분은 등기부에 기입하는 방식으로, 어떤 행위를 금지하는 가처분은 채무자에게 그 내용을 고지하는 방식으로 집행될 수 있어요.
## 꼭 기억해야 할 점 & 마무리
### 신청 기간 놓치지 마세요!
가압류든 가처분이든 법원의 결정을 받았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다?! 네, 바로 **결정문을 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집행 신청**을 하는 것입니다! 이 황금 같은 시간을 놓치면 정말 큰일 날 수 있으니, 결정문을 받으면 지체 없이 다음 단계를 진행하셔야 해요.
### 전문가 상담도 고려해보세요
오늘 제가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리려고 노력했지만, 사실 보전처분 절차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요. 어떤 종류의 보전처분을 신청해야 할지, 신청서 작성은 어떻게 해야 할지, 담보 제공은 어떻게 하는지 등등… 혼자서 진행하기 막막하시다면 법률 전문가(변호사나 법무사)의 도움을 받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전문가의 조력을 받으면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권리를 지킬 수 있답니다.
### 2025년에도 든든하게 권리 지키세요!
소송이라는 긴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최종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그 전에 내 권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보전처분 절차를 잘 활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오늘 알려드린 가압류, 가처분 정보가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에도 모두 든든하게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시길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