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보호법, 도축 시설 기준 알아보기: 소중한 생명의 마지막 길, 고통은 최소화해야 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나가야 할 중요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요. 바로 동물보호법에서 정하고 있는 도축 시설 기준과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우리가 먹는 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그 과정에서 동물들이 겪을 수 있는 고통을 줄이는 것은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의 시작일 거예요. 2025년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동물보호법은 바로 이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규정하고 있답니다.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 생명의 존엄성,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줘야죠: 도살의 기본 원칙
동물보호법 제13조에서는 동물을 죽이는 행위에 대한 중요한 원칙들을 명시하고 있어요.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법으로 명확히 해서 꼭 지키도록 하는 것이죠!
### 잔인함은 NO! 고통 최소화가 핵심이에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원칙이에요. 누구든지 동물을 죽일 때는 혐오감을 주거나 잔인한 방법을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도살 과정에서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이나 공포,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법은 분명히 말하고 있어요. 동물의 마지막 순간이 최대한 평온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겠죠?
### 법으로 정해진 방법, 꼭 지켜야 해요
축산물 위생관리법이나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동물을 불가피하게 죽여야 하는 경우에도, 정해진 방법을 따라야만 해요. 예를 들면 가스법이나 약물 투여법, 또는 전살법(전기로 기절시키는 방법), 타격법, 총격법, 자격법(급소를 찔러 즉사시키는 방법) 등이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반드시 동물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다음 도살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점이에요! 매몰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랍니다. 고통을 느낄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에요.
###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원칙은 같아요
어쩔 수 없이 동물을 죽여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동물이 겪는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따라야 한다고 동물보호법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대하는 기본적인 존중의 자세가 필요한 부분이죠.
## 도축장 시설, 동물을 먼저 생각해야 해요: 하차부터 계류까지
동물이 도축장에 도착해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기 전까지 머무는 시설 역시 동물의 복지를 고려해서 설계되고 관리되어야 해요. 생각보다 훨씬 더 세심한 기준들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 첫걸음부터 안전하게! 하차 시설 기준
동물을 운송 차량에서 내리게 하는 하차 과정부터 중요해요. 시설은 동물이 내릴 때 미끄러지거나 추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혹시 동물이 떨어지더라도, 스스로 계류 시설로 걸어갈 수 있도록 경사로 같은 시설이 필요해요.
하차대의 각도도 중요한데요, 최대한 수평에 가깝게 설치하고 운영해야 하고, 소는 26도, 돼지는 20도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어요. 닭이나 오리 같은 가금류는 하차 시 떨어지는 높이를 최소화해야 하고요.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야 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겠죠?
### 조심조심, 스트레스 주지 말아요: 하차 시 주의사항
시설뿐만 아니라 동물을 다루는 사람의 태도도 정말 중요해요! 동물을 이동시킬 때 큰 소리를 내거나 폭력을 사용하면 안 되고, 전기 몰이 도구 사용도 금지되어 있어요. 동물이 스스로 정상적인 걸음걸이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면서, 혹시 다친 곳은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답니다. 만약 심각하게 다쳐서 회복이 불가능해 보인다면, 수의사의 판단 하에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우선적으로 도축될 수도 있다고 해요.
### 잠시 쉬어가는 곳, 편안해야 해요: 계류 시설 기준
도축 전에 동물이 잠시 머무는 계류 시설도 편안하고 안전해야 해요. 마리당 적정한 공간(소는 마리당 4.99㎡, 돼지는 0.83㎡ 이상)을 확보해서 동물이 자유롭게 서거나 누워서 쉴 수 있어야 하고요. 함께 운송된 동물들은 가능한 같은 공간에 머물도록 해서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아요.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급수기는 동물이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설치되어야 하고,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해요. 더운 날씨에는 온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분무 시설이나 샤워 장비도 필요하고요. 너무 어둡거나 밝지 않은 적절한 조명과 유해가스가 차지 않도록 환기도 중요해요.
혹시 아프거나 다친 동물, 또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동물이 있다면 다른 동물들과 분리해서 관리할 수 있는 격리 우리도 필요합니다. 이 격리 우리는 하차 장소나 기절시키는 곳과 가까워서 이동이 편리해야 해요. 직사광선이나 나쁜 날씨로부터 동물을 보호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계류시키는 것도 좋지 않아서, 12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 마지막 과정, 더 세심하게: 보정, 기절, 방혈 기준
이제 정말 마지막 단계인데요, 이 과정에서도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한 엄격한 기준들이 적용된답니다.
### 움직임을 잠시 멈출 때도 배려가 필요해요: 동물 보정 시 준수사항
동물을 기절시키기 전에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하는 것을 '보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때도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방법을 사용하면 안 돼요. 특히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다리나 발을 매달아 올리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다만, 닭이나 오리 같은 가금류는 예외적으로 다리를 매달아 보정할 수 있지만, 이때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닭, 오리를 섀클(걸이)에 걸어 이동시킬 때는 조명을 낮추거나 푸른색 조명을 사용해서 안정감을 줘야 하고요. 섀클에 매달린 상태로 기절하기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최대한 짧게, 1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해요.
### 의식을 잃는 순간, 신속하고 정확하게: 동물 기절 시 준수사항
동물을 기절시키는 것은 고통 없는 죽음을 위해 가장 중요한 단계예요. 각 동물에게 맞는 적절한 기절 방법을 사용해야 하고, 그전에 반드시 적합한 방법으로 보정이 이루어져야 해요.
기절에 사용되는 모든 기구나 시설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주 1회 이상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고, 문제가 있다면 즉시 조치해야 합니다. 기절은 최대한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하고요. 혹시 첫 번째 시도에서 동물이 완전히 기절하지 않거나 의식을 되찾는다면, 즉시 같은 방법으로 다시 시도하거나 보조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빠르게 기절 상태로 만들어야 해요.
### 생명의 마무리, 존중을 담아: 방혈 시 준수사항
방혈(피를 빼는 과정)은 반드시, 반드시! 동물이 **완전히 기절한 상태**에서만 실시해야 해요. 이건 정말 중요한 원칙입니다! 기절 방법에 따라 방혈을 시작해야 하는 시간 기준도 있어요.
* 비관통형 타격법이나 전기법으로 기절시킨 경우: 20초 이내
* 가스법으로 기절시킨 경우: 가스실에서 나온 후 60초 이내
방혈은 최소한 한쪽 목동맥을 절단해서 이루어져야 하고, 이 과정에서 동물이 확실히 죽음에 이르도록 해야 해요. 방혈에 사용되는 도구나 시설 역시 잘 관리되고 정기적으로 점검되어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방혈을 시작하고 나서 최소 30초 동안은 털을 뽑거나 가죽을 벗기는 등 다음 공정을 진행해서는 안 됩니다. 혹시라도 동물이 의식을 회복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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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도축 시설 기준과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어요. 조금은 마음이 무거워지는 주제일 수 있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는지, 그 과정에서 생명의 존엄성이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지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규정들이 현장에서 잘 지켜져서 모든 동물이 마지막 순간까지 존중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