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물자 수출 허가 개념 종류 확인

안녕하세요! 수출입 업무를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규정과 절차들을 만나게 되죠? ^^ 그중에서도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전략물자’ 관련 내용이에요. 자칫 잘못하면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전략물자 수출 허가가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쉽고 명확하게 알아보려고 해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차근차근 함께 살펴보면 어렵지 않을 거예요!

전략물자, 그게 대체 뭔가요?

수출을 준비하다 보면 ‘전략물자’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게 정확히 뭘 의미하는 걸까요?

전략물자의 정의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전략물자란, 국제적인 평화와 안전 유지, 그리고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해서 수출할 때 정부의 허가 등 특정 관리가 필요한 물품이나 기술을 말합니다(「대외무역법」 제19조). 그냥 일반 상품처럼 마음대로 수출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거죠! 이런 물품들은 대량파괴무기(WMD)나 재래식 무기의 개발, 제조 등에 사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점! 눈에 보이는 ‘물품’뿐만 아니라, 설계도나 제조 기술 같은 무형의 ‘기술’도 전략물자에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국제수출통제체제란? (글로벌 약속!)

전략물자 관리는 우리나라 혼자만 하는 게 아니에요. 여러 나라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적인 약속, 즉 국제수출통제체제에 기반하고 있답니다. 어떤 체제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1. 바세나르체제(WA): 재래식 무기나 관련 기술이 위험 국가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체제예요.
2. 핵공급국그룹(NSG): 원자력 관련 품목이나 기술의 수출을 통제해서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죠.
3.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미사일과 관련 기술의 확산을 막는 것이 목표예요.
4. 오스트레일리아그룹(AG): 화학무기나 생물무기(세균무기) 제조에 쓰일 수 있는 물질과 기술을 관리합니다.
5. 화학무기금지협약(CWC): 화학무기의 개발, 생산,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국제 조약이에요.
6. 생물무기금지협약(BWC): 생물무기(세균무기) 역시 개발, 생산 등을 금지하는 협약이고요.
7. 무기거래조약(ATT): 재래식 무기의 불법적인 거래를 막기 위한 조약입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에 발효되었어요!).

이런 국제적인 약속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법(「대외무역법 시행령」 제32조)에서 전략물자를 지정하고 관리하는 거랍니다.

자율준수체제 이야기 (기업 스스로 관리!)

정부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수출하는 기업 스스로 전략물자를 식별하고 관리하는 노력도 정말 중요해요. 이를 자율준수체제라고 부르는데요(「전략물자 수출입고시」 제74조). 기업 내부에 독립적인 심사 기구를 두고, 자체 규정에 따라 수출 거래를 심사하는 시스템이죠.

정부는 이런 자율적인 관리 능력이 우수한 기업이나 대학, 연구기관을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하기도 합니다(「대외무역법」 제22조). 이런 지정을 받으면 수출 허가 절차에서 일부 혜택을 받을 수도 있어요!

수출 허가, 종류도 가지가지!

그럼 전략물자를 수출하려면 어떤 허가를 받아야 할까요? 상황에 따라 필요한 허가 종류가 다르답니다.

기본 중의 기본: 개별수출허가

가장 기본적인 허가 방식이에요. 수출할 때마다 건별로 품목, 수량, 최종 사용자, 사용 목적 등을 심사해서 허가를 내주는 거죠(「전략물자 수출입고시」 제19조). 매번 신청해야 하니 조금 번거로울 수는 있겠죠?

효율성을 높이는: 포괄수출허가

매번 개별 허가를 받기 어려운 경우,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일정 기간 동안 포괄적으로 수출을 허가해주는 방식이에요. 주로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된 경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사용자포괄수출허가: 특정 구매자, 목적지 국가, 최종 수하인을 정해두고, 지정된 기간 동안 특정 품목(「전략물자 수출입고시」 별표 8 해당 품목, 기술 제외)을 수출자가 자율적으로 판단해서 수출하도록 허가하는 방식입니다(「전략물자 수출입고시」 제28조). 예를 들어, 믿을 수 있는 특정 거래처에 반복적으로 수출하는 경우 유용하겠죠? 목적지 국가가 ‘가’ 지역(위험도가 낮은 국가)이거나, 2년간 3회 이상 동일 구매자에게 수출한 실적이 있는 등의 조건이 필요해요.
• 품목포괄수출허가: 특정 구매자, 최종 목적지, 최종 사용자 및 사용 용도를 정해두고, 지정된 기간 동안 특정 품목(별표 8 해당)을 수출자가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수출하도록 허가하는 방식입니다(「전략물자 수출입고시」 제34조).

특별한 기술 수출 허가

원자력 발전소 관련 기술이나 군함 설계 기술처럼 매우 민감한 기술을 수출할 때는 별도의 허가(원자력플랜트기술수출허가, 군함설계기술수출허가)가 필요할 수 있어요(「전략물자 수출입고시」 제3조).

놓치기 쉬운: 상황허가 (Catch-all Control)

이게 정말 중요해요! 수출하려는 물품이 공식적인 전략물자 목록에는 없더라도, 대량파괴무기(WMD) 등의 제조, 개발, 사용 등에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의심되는 경우 받아야 하는 허가입니다(「전략물자 수출입고시」 제54조). 특히 ‘나’ 지역(수출 통제 우려가 있는 국가)으로 수출할 때 주의해야 해요.

어떤 경우에 의심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 구매자가 최종 용도에 대한 정보 제공을 꺼리거나, 수출품이 최종 사용자의 사업 분야와 맞지 않거나, 수입국의 기술 수준에 비해 너무 고도화된 물품일 경우 등이 해당될 수 있어요. 또한, 전략물자 수출입관리 정보시스템(www.yestrade.go.kr)의 ‘상황허가 우려거래자 목록’에 있는 상대방에게 수출하는 경우에도 상황허가를 신청해야 합니다!

최근 국제 정세 변화 등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상황허가 대상이 되는 품목들도 있으니(「전략물자 수출입고시」 별표 2의2), 반드시 확인이 필요해요.

그 외 알아두면 좋은 허가들 & 중요 정보

수출 허가 외에도 알아둬야 할 중요한 내용들이 있어요!

중개, 경유/환적도 허가가 필요해요!

직접 수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 국민이나 법인이 외국 간의 전략물자 거래를 중개하는 경우에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전략물자 수출입고시」 제59조). 또한, 전략물자나 상황허가 대상 물품이 우리나라 항구나 공항을 거쳐 가거나( 경유 ), 다른 운송 수단으로 옮겨 싣는( 환적 ) 경우에도 허가가 필요해요(「대외무역법」 제19조의4).

어디서 허가받나요? 허가 기관 안내

전략물자의 종류에 따라 허가 기관이 달라요(「전략물자 수출입고시」 제5조).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일반 산업용으로도, 군사용으로도 쓰일 수 있는 이중용도품목(별표 2 제1부~9부) 및 상황허가
•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원자력 전용품목(별표 2 제10부)
• 방위사업청장: 군용물자품목(별표 3) 및 군사 목적으로 사용되는 이중용도품목

수출하려는 물품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확인하고 맞는 기관에 신청해야겠죠?

허가 면제와 취소는 언제?

모든 경우에 허가가 필요한 건 아니에요. 재외공관에서 사용할 물품이나, 선박/항공기의 긴급 수리용 부품 수출 등 특정 경우에는 허가가 면제될 수도 있습니다(「대외무역법」 제19조의6). 하지만,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았거나,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등의 경우에는 이미 받은 허가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점(「대외무역법」 제24조의3),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규정을 어긴다면…?

전략물자 수출 허가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정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처벌 규정, 가볍지 않아요!

만약 허가 없이 전략물자를 수출하거나, 상황허가 대상 물품을 허가 없이 수출하는 등 고의로 규정을 위반하고 국제적 확산을 꾀했다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해당 물품 가격의 5배 이하에 해당하는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요(「대외무역법」 제53조). 정말 무거운 처벌이죠?!

수출을 시도하다가 미수에 그친 경우(미수범)나, 중대한 과실로 허가를 받지 않은 경우(과실범)에도 처벌 규정이 있습니다. 또한, 위반 행위가 직원의 잘못이라 할지라도, 해당 법인이나 개인사업주에게도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어요(양벌규정, 「대외무역법」 제57조).

어떠셨나요? 전략물자 수출 허가, 생각보다 더 중요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죠? 수출하는 물품이 전략물자에 해당하는지, 어떤 허가가 필요한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무역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가장 정확한 정보는 전략물자관리원 홈페이지(www.kosti.or.kr)나 전략물자 수출입관리 정보시스템(www.yestrade.go.kr)에서 확인하거나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좋아요. 조금 복잡하더라도 꼭 확인하셔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