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답답한 하늘의 주범,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요즘 창밖을 보면 뿌옇고 답답한 날이 참 많죠? 😥 마스크 없이는 외출하기 꺼려지는 날도 있고요. 이런 날 우리를 괴롭히는 주범이 바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인데요, 오늘은 얘네들이 도대체 뭔지, 우리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려고 해요!
요즘 부쩍 뿌연 하늘, 정체가 뭘까요?
‘미세먼지’라는 말, 정말 많이 듣지만 정확히 뭘 의미하는 걸까요?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해요. 공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리면서 우리 호흡기로 슝~ 들어올 수 있는 먼지들이죠. 법에서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 중에서 특히 우리 몸에 들어올 수 있는 작은 먼지들을 미세먼지라고 정의하고 있어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뭐가 다른 거죠?!
미세먼지라고 다 같은 미세먼지가 아니랍니다! 크기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눠요.
- 미세먼지 (PM-10): 입자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를 말해요. 1마이크로미터는 1000분의 1밀리미터(mm)니까, 100분의 1mm보다 작은 먼지라고 생각하면 돼요. 감이 잘 안 오시죠? 우리 머리카락 굵기가 대략 60㎛ 정도 되니까, 머리카락보다 6배 이상 작은 크기랍니다!
- 초미세먼지 (PM-2.5): 얘는 더 작아요! 입자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를 말합니다. 1000분의 2.5mm보다 작은 먼지니까, 머리카락 굵기의 1/20에서 1/30 수준밖에 안 되는 아주아주 작은 먼지예요. 정말 작죠?!
이렇게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도 조금씩 다르다고 해요.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위험하다고 할까요?
맞아요, 미세먼지는 눈에 잘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지만, 우리 건강에는 생각보다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왜 그런지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우리 몸 속으로 어떻게 들어올까요?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미세먼지는 크기가 워낙 작아서 우리가 숨을 쉴 때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잘 걸러지지 않아요. 특히 입자가 작을수록 더 깊숙이 침투할 수 있죠. 미세먼지(PM-10)는 주로 기관지까지 영향을 미치지만, 초미세먼지(PM-2.5)는 폐포까지 깊숙하게 들어갈 수 있다고 해요.
폐와 기관지에 미치는 영향
몸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자극해요. 우리 몸은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이걸 제거하려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서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같은 호흡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요. 기침이나 가래가 심해지고, 호흡 곤란을 느끼는 경우도 많답니다.
더 작은 녀석, 초미세먼지의 무서움 😨
초미세먼지(PM-2.5)는 미세먼지보다 더 주의해야 해요! 왜냐하면 크기가 훨씬 작아서 폐포를 통과해서 혈관으로 직접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아요. 게다가 초미세먼지는 표면적이 넓어서 황산염, 질산염 같은 중금속이나 유해 화학물질이 더 많이 달라붙을 수 있어요. 이런 유해물질들이 우리 몸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으니 더욱 신경 써야겠죠? 대한의학회와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보세요!
미세먼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원인 파악!)
이렇게 우리를 괴롭히는 미세먼지는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요? 원인을 알아야 대처하기도 쉽겠죠?!
우리 주변의 배출원들
미세먼지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인간 활동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대표적인 배출원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 공장 및 발전소: 석탄이나 석유 같은 화석 연료를 태울 때 많은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가 배출됩니다. 특히 오래된 시설일수록 더 심할 수 있어요.
- 자동차: 경유차에서 나오는 매연이 주요 원인 중 하나예요. 도로에서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서 날리는 먼지도 무시할 수 없답니다.
- 건설 현장: 흙먼지나 시멘트 가루 등이 바람에 날려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기도 해요.
- 선박 및 항공기: 요즘엔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요.
이 외에도 농업 활동이나 쓰레기 소각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미세먼지 농도를 높인다고 합니다.
잠깐! 황사랑은 다른 건가요?
봄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이것도 미세먼지랑 같은 걸까요?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 사막 지역의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자연 현상이에요. 주성분도 칼슘이나 규소 같은 토양 성분이고, 입자 크기도 보통 5~8㎛ 정도로 초미세먼지보다는 큰 편이죠.
반면에 미세먼지는 앞서 말했듯이 공장, 자동차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모든 작은 먼지를 통칭하는 개념이에요. 황사도 미세먼지에 포함될 수는 있지만, 황사가 아닌 날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높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작은 노력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100% 보호하기는 어렵겠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피해를 줄일 수 있어요! 몇 가지 생활 수칙을 알아볼까요?
예보 확인은 필수!
외출하기 전에 꼭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요즘은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어코리아 등)에서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와 예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나쁨’이나 ‘매우 나쁨’인 날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마스크 착용, 잊지 마세요!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꼭 보건용 마스크(KF80, KF94, KF99)를 착용해주세요. 일반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막기 어려우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KF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얼굴에 최대한 밀착해서 착용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실내 환기도 중요해요 (단, 타이밍이 중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창문을 꼭 닫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히려 실내 공기가 더 나빠질 수도 있어요. 바깥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이하일 때는 하루 2~3번, 10분 정도 짧게 환기해서 실내에 쌓인 오염물질을 내보내는 것이 좋아요. 환기 후에는 물걸레질로 바닥 먼지를 제거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
오늘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정의부터 건강 영향, 그리고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까지 알아봤어요. 조금은 답답한 현실이지만, 우리 모두 건강 정보 잘 챙겨서 슬기롭게 대처해나가요!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