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화장품 광고 부당 표시 금지

안녕하세요! 우리 아이 피부에 닿는 건 뭐든 꼼꼼하게 따져보고 싶은 부모님 마음, 다 똑같죠? 😊 반짝이는 용기, 달콤한 향기, 귀여운 캐릭터까지! 요즘 어린이 화장품 정말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하지만 예쁘고 좋아 보이는 광고만 믿고 덜컥 구매해도 괜찮을까요?

오늘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사용하는 어린이 화장품의 광고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특히,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알게 할 수 있는 ‘부당한 표시·광고’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금지되어 있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소중한 우리 아이 피부, 광고만 믿어도 될까요?

어린이 화장품 시장이 커지면서 광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정보로 부모님들을 현혹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연약한 피부, 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요!

아이들 피부는 어른보다 훨씬 얇고 연약해서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아직 피부 장벽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장품 성분 하나하나가 아이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답니다. 그래서 광고 문구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제품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법으로도 보호받아요! 어린이 화장품 광고 규제

다행히 우리 법은 연약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화장품 광고에 대해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요. 「화장품법」에서는 어린이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와 부당 광고 금지에 대한 내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답니다. 특히, 2021년부터는 영유아·어린이 화장품에 대한 안전·품질 입증 책임이 강화되었어요!

“안전해요!” 말만으로는 부족해요! (안전성 자료 입증 의무)

이제 화장품 회사가 “우리 제품은 어린이가 써도 안전해요~” 라고 광고하려면, 그냥 말로만 해서는 안 돼요! 「화장품법」 제4조의2에 따라, 영유아(만 3세 이하) 또는 어린이(만 4세 이상~13세 이하)가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임을 표시·광고하기 전에는 반드시 제품별 안전성 자료를 미리 작성하고 보관해야 한답니다.

여기에는 ▲제품 및 제조방법 설명 자료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제품 효능·효과 증명 자료 등이 모두 포함돼요. 이 자료들은 제품의 사용기한 만료일 이후 1년 또는 제조연월일 이후 3년(개봉 후 사용기간 표시 제품의 경우)까지 보관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요.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10조의3) 꽤 철저하죠?!

이런 광고는 ‘삐-‘ 반칙이에요! (부당 광고 유형)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광고가 ‘부당한 표시·광고’에 해당할까요? 「화장품법」 제13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별표 5]에서 금지하는 주요 유형들을 살펴볼게요. 꼼꼼히 읽어보시고, 앞으로 어린이 화장품 광고를 볼 때 꼭 참고하세요!

의약품으로 착각하게 만들면 안 돼요!

가장 흔하면서도 주의해야 할 유형이에요. 화장품은 피부 미용이나 청결을 위한 제품이지, 질병 치료나 예방 목적의 의약품이 아니랍니다. 그런데 마치 아토피 치료제, 피부염 연고, 상처 치유제처럼 의학적인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은 명백한 위반이에요! (「화장품법」 제13조 제1항 제1호) “피부 재생 촉진”, “염증 완화” 같은 표현도 의약품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어 사용하면 안 된답니다.

기능성? 유기농? 진짜인지 꼭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받거나 보고한 기능성화장품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이 아님에도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심사(보고) 결과와 다른 내용을 광고해서는 안 돼요. (제13조 제1항 제2호) 또한, 천연화장품 또는 유기농화장품 인증 기준에 맞지 않는데도 마치 그런 제품인 것처럼 광고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제13조 제1항 제3호) ‘자연 유래 성분 함유’와 ‘유기농 인증’은 전혀 다른 개념이니 혼동하지 마세요!

전문가 추천? 과신은 금물!

“의사 추천”, “약사 공동 개발”, “○○병원 사용” 등의 문구, 왠지 더 신뢰가 가죠? 하지만 의사, 치과의사, 약사, 의료기관 등 전문가가 지정·공인·추천·지도·연구·개발 또는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이나 이를 암시하는 광고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어요.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22조 및 별표 5 제2호 다목) 물론, 해당 전문가가 실제로 연구에 참여했고 관련 학회 발표 등을 통해 공인된 인체 적용 시험 결과가 있다면, 출처(연구자 성명, 문헌명, 발표 연월일 등)를 명확히 밝히고 그 범위 내에서 인용하는 것은 가능해요. 하지만 단순 추천 문구는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과장·거짓 정보, 비교 광고 등도 주의!

이 외에도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모두 금지 대상이에요. 예를 들면,

•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광고: 객관적 근거 없이 “최고”, “최상” 등 절대적인 표현을 사용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효능·효과를 광고하는 경우 (별표 5 제2호 바목, 사목, 아목)
• 외국 제품/기술 오인 광고: 국내 제품을 외국 제품처럼, 또는 외국 기술 제휴 없이 제휴한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 (별표 5 제2호 라목, 마목)
• 경쟁 제품 비방 광고: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제품을 깎아내리는 광고 (별표 5 제2호 차목)
• 범위 외 광고: 화장품의 정의(청결·미화·매력·용모 변화·피부 모발 건강 유지·증진)를 벗어나는 효능·효과를 광고하는 경우 (별표 5 제2호 아목)
• 저속·혐오 표현 사용 광고 (별표 5 제2호 자목)
• 멸종위기종 함유 암시 광고 (별표 5 제2호 카목)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

어린이 화장품 광고, 이제 어떤 점을 주의 깊게 봐야 할지 감이 오시나요? 화려한 광고 문구나 이미지에 현혹되기보다는, 제품의 성분, 인증 정보, 사용 후기 등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판단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꼼꼼한 정보 확인은 필수!

제품 구매 전에는 반드시 ▲전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기능성화장품이나 유기농 화장품이라면 관련 인증 마크나 심사(보고)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아요. ▲제조업자, 책임판매업자 정보도 확인해보세요. 만약 광고 내용이 의심스럽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에 문의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부당 광고, 엄격히 처벌돼요!

참고로, 화장품 부당 광고 및 표시 기준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요. (「화장품법」 제37조) 그만큼 우리 사회가 어린이 화장품 안전과 정직한 광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겠죠?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고르는 첫걸음, 바로 광고를 비판적으로 읽는 눈을 키우는 것이랍니다. ^^ 조금만 더 꼼꼼히 살펴보는 현명한 소비로 우리 아이의 소중한 피부를 지켜주세요!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