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에 입주하는데, 우리 집 공기는 괜찮을까? 🤔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측정 대상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새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설렘, 정말 크죠? ^^ 반짝반짝 빛나는 새 집에서 행복한 시작을 꿈꾸실 텐데요. 그런데 혹시 ‘새집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새 건자재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때문에 눈이 따갑거나 머리가 아픈 증상을 말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새로 지은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을 꼭 측정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답니다.
오늘은 어떤 집들이 이 실내공기질 측정 대상에 포함되는지, 또 어떻게 측정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우리 가족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니만큼, 꼼꼼히 확인해 보자구요~!
우리 집도 해당될까? 실내공기질 측정 대상 공동주택!
모든 신축 공동주택이 다 측정 대상은 아니에요. 「실내공기질 관리법」이라는 법에 딱! 정해진 기준이 있답니다. 어떤 종류의 집이, 어느 정도 규모일 때 측정이 필요한지 한번 살펴볼까요?
아파트: 가장 흔한 우리의 보금자리! 🏢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많으시죠? 새로 짓는 아파트의 경우, 100세대 이상 규모라면 실내공기질 측정을 반드시 해야 해요. 여기서 세대 수를 셀 때는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5개 층 이상인 주택을 기준으로 한답니다. 1층 전체가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으로 쓰이거나 지하층은 층수 계산에서 제외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연립주택: 아담하고 정겨운 느낌! 🏡
연립주택도 측정 대상이 될 수 있어요. 기준은 조금 다른데요, 주택으로 쓰는 1개 동의 바닥면적 합계가 660제곱미터(약 200평)를 초과하고, 층수가 4개 층 이하인 경우가 해당됩니다. 여기서도 1층 필로티 구조나 지하층은 층수 계산에서 빠진다는 점은 아파트와 동일해요. 만약 여러 동이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각각의 동으로 본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기숙사: 함께 생활하는 공간! 🏫🏭
학교나 공장 등에서 학생이나 직원들이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도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이에요. 특히, 1개 동에서 공동취사시설을 이용하는 세대 수가 전체의 50% 이상인 기숙사가 해당된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숙사 형태 외에도, 「교육기본법」에 따른 학생복지주택이나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공공매입임대주택 중 독립된 주거 형태가 아닌 곳도 포함될 수 있다고 해요.
실내공기질 측정, 어떻게 진행될까요? 궁금해요!
자, 그럼 우리 집이 측정 대상이라는 걸 알았다면, 이 측정은 과연 누가, 어떻게 진행하는 걸까요? 이것도 법으로 정해진 절차가 있답니다!
측정은 누가 하나요? 시공사 또는 전문 측정업체! 👷♀️🔬
측정의 주체는 바로 신축 공동주택의 시공자예요. 시공자는 직접 실내공기질을 측정할 수도 있고,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측정대행업체에 맡겨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나 측정하는 게 아니라, 정해진 기준과 자격을 갖춘 곳에서 진행하니 안심해도 되겠죠?
입주예정자도 참여할 수 있다고요? 네, 맞아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 시공자는 실내공기질을 측정할 때 입주예정자의 입회 하에 진행해야 해요. 내 집에 들어갈 공기 질을 확인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제도죠? 시공자는 측정을 하기 최소 20일 전까지 ‘주택 실내공기질 측정 계획서’라는 것을 입주예정자들에게 서면이나 이메일 등으로 알리거나, 입주자모집 공고, 시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해야 한답니다. 그러니 입주 예정이시라면 이런 공고를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측정 방법은 정해져 있나요? 당연하죠! 📜✅
실내공기질 측정은 그냥 대충 하는 게 아니에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이라는 아주 엄격한 기준을 따라서 측정해야 한답니다. 측정 장비, 측정 위치, 측정 시간 등 모든 과정이 표준화된 방법으로 진행되니, 그 결과를 믿을 수 있겠죠?
도대체 무엇을 측정하는 걸까요?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 체크!)
새집증후군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이 문제가 되는 걸까요?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측정 시에는 다음과 같은 물질들을 주로 검사해요. 이름이 좀 어렵지만, 우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이니 알아두면 좋겠죠?
화학물질 6총사! 🧪
- 폼알데하이드(HCHO): 가구 접착제, 단열재 등에서 많이 나오는 대표적인 실내 오염물질이에요. 눈, 코, 목을 자극하고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죠.
- 벤젠(Benzene): 페인트, 접착제 등에서 나오고,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어요. 정말 조심해야겠죠?!
- 톨루엔(Toluene): 페인트, 벽지 등에서 검출될 수 있고, 두통이나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 에틸벤젠(Ethylbenzene): 건축자재, 페인트 용제 등에서 발생하며, 호흡기나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자일렌(Xylene): 페인트, 접착제, 방수재 등 다양한 곳에서 나오고, 현기증이나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 스티렌(Styrene): 단열재, 바닥재 등에서 나올 수 있으며, 신경계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에요.
보이지 않는 위협, 라돈! ☢️
- 라돈(Rn): 토양이나 암석, 건축자재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성 기체예요. 색깔도 냄새도 없지만,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답니다.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겨울철이나 지하 공간에서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서 관리가 필요해요.
왜 이렇게까지 관리할까요? 바로 우리의 건강 때문이죠! ❤️
새집에서의 시작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이지만, 보이지 않는 실내공기 오염물질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 있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이렇게 법으로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관리를 의무화하고 있는 것이죠.
입주 전에 우리 집의 공기질 측정 결과를 꼭 확인하시고, 입주 후에도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여러분의 건강하고 행복한 새집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